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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in칸②]김민희 “개인상vs작품상? 기자님, 제가 뭐라고 대답할 것 같으세요”

[비즈엔터 =칸(프랑스)정시우 기자]

“제가 뭐라고 답할 것 같은세요?”(웃음)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 내 프레스 컨퍼런스룸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영화 ‘그 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민희는 전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가 경쟁부문에 오른 만큼 칸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이날 김민희는 “개인 상인 여우주연상과 홍상수 감독님에게 주어지는 상 준 어떤 상을 받았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천진난만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해맑게 “제가 어떻게 답할 것 같아요?”라고 물어 본 후 “저는 솔직히 상에는 욕심이 없다. 상이라는 건 심사위원의 재량에 의해서 수여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홍상수 감독님의 ‘그 후’가 너무 좋다. 이 영화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 후’는 출판사 대표인 유부남 봉완(권해효)이 그의 회사에서 일했던 여자 창숙(김새벽)과 사랑을 하다가 이별을 하는 과정 속에서 또 한 명의 여자 아름(김민희)과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홍상수-김민희가 네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

=칸(프랑스)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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