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밴드 자미로콰이, 오른쪽에 멤버 제이케이(사진=공식 SNS)
영국 밴드 자미로콰이가 보컬 제이케이의 부상으로 일본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출연 예정이던 ‘서울 재즈 페스티벌’ 공연에도 비상이 걸렸다.
자미로콰이는 지난 22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본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제이케이는 해당 글을 통해 “공연을 취소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그러나 허리 부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비행기를 타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무리해서 공연을 할 경우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내가 다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 공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자미로콰이는 오는 24일 일본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이케이의 건강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약 닷새 앞으로 다가온 ‘서울 재즈 페스티벌’ 공연 역시 강행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 측 관계자는 “아직 (취소 여부에 대해) 아티스트 쪽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안은 없다.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공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