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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8뉴스', 故노무현 전대통령 오기 방통심의위 상정…'프듀2'·'코빅' 포함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16대가 아닌 17대로 표기한 'SBS8뉴스'(사진=SBS 'SBS8뉴스' 캡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16대가 아닌 17대로 표기한 'SBS8뉴스'(사진=SBS 'SBS8뉴스' 캡처)

'SBS8뉴스'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안건에 올랐다. '프로듀스101 시즌2'와 '코미디빅리그' 또한 마찬가지로 상정됐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23일 비즈엔터에 "'SBS8뉴스'가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17대로 잘못 표기함에 따라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방송심의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상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SBS8뉴스'를 통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보도하며 '오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보도본부장을 맡고 있던 김성준 앵커는 보도본부 미래부 선임기자로 발령받음과 동시에 회사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감봉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앵커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금번 방통심의위 안건으로 상정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기 문제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인 지난 16일 발생됐다. 대통령 지정기록물 비율과 관련된 보도 화면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16대가 아닌 17대로 오기한 것이다. 이에 방통심의위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결국 소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는 결과를 맞게 됐다.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연습생(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연습생(사진=Mnet)

한편, 'SBS8뉴스'의 오기 문제 외에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와 tvN '코미디빅리그'가 소위원회 안건에 올랐다.

'프듀2'는 김종현(플레디스)의 탈모 의혹에 대해 언급하면서 '탈모충은 파양한다'(탈모가 있는 사람은 투표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인터넷 게시물을 방송에 그대로 게재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특정 연습생에 대해 탈모가 있다면서 '탈모충'이라고 비하하는 등 인터넷 상의 부적절한 게시글이 그대로 노출됐다"면서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3항 등에 의거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미디빅리그'는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거나 바지를 잡아내리는 등의 행동을 해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 제51조(방송언어) 3항에 따른 심의를 받게 된다. 'CG맨' 코너 또한 비슷한 이유로 문제가 돼 안건으로 상정됐다.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는 오는 24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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