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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귓속말', 다양한 연기 보여줄 수 있던 소중한 시간" 종영소감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신영주 역의 배우 이보영(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신영주 역의 배우 이보영(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귓속말' 이보영이 아쉬움이 가득한 종영소감을 남겼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이 하나의 진실을 위한 선과 악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그간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악인들은 벌 받았고 선한 사람들은 다시금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신영주로 분해 극을 이끌어 온 이보영은 "우선 2개월간 바쁘게 달려 온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신영주라는 캐릭터를 만나 그간 작품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성격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연기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신영주는 극 초반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의 살인 누명을 벗기고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형사에서 파면 당하고 이동준(이상윤 분)과의 성 스캔들을 조작했다. 이어 신분을 위조해 그의 비서로 일 하며 꾸준히 이동준을 압박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중반에는 이동준과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강정일(권율 분)-최수연(박세영 분)과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며 본격적으로 악을 처단하고자 복수의 칼을 갈았다. 후반부에 접어들어서는 강유택(김홍파 분) 살인 누명을 쓰고 진실을 밝히고자 마음 먹은 이동준과 한 편이 되어 다시금 형사로 복직했다. 이후 법비의 중심에 있던 태백을 무너뜨리고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기는 등 속 시원한 결말을 선사했다.

극 중 신영주는 털털하고 와일드한 매력의 형사에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치밀한 복수를 만들어가는 비서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면면을 보였다. 드라마 말미에는 모든 복수를 마치고 형사직을 내려놓은 뒤 새롭게 변호사로 시작하는 등 17회 동안 변화무쌍한 이미지 변신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캐릭터 변신만큼 신영주의 감정폭도 눈길을 끌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복수전 속에서 선보인 강렬한 액션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은 그 자체로 관심사였다. 여기에 이동준과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로맨스까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보영은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다채로운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앞으로 이어질 이보영의 차기 활동에도 관심이 더해지는 이유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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