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이 SNS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3년 2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JTBC '가시꽃'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강경준과 장신영은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4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가시꽃'은 성폭행과 가족의 죽음,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 등을 경험한 여주인공이 거대 기업과 권력가를 상대로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장신영은 여자 주인공 전세미 역을 맡았고, 강경준은 전세미의 등장 앞에 흔들리는 재벌 2세 강혁민 역을 연기했다.
극중 연인 관계가 현실로 발전한 것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건 장신영이 이혼을 한 후 다시 만난 사람이 강경준이라는 점이다. 장신영은 2006년 결혼했고, 결혼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슬하엔 아들이 있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열애 공개 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요란스럽지 않게 만남을 이어왔다. 간간히 장신영과 강경준이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장신영의 아들과 강경준이 함께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리하게 공개 연애 언급을 피하거나 꺼리지도 않았다. 장신영은 KBS2 '하숙집딸들'에서 "이혼했고 11살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먼저 고백하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3일 강경준은 장신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장신영에겐 '여보'라고 칭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의 변함없는 애정에 관심과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장신영은 최근 MBC '자체발광 오피스'를 마쳤다. 강경준은 MBC 새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에 발탁돼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