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가족, 샘 해밍턴 부자(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BBC 뉴스에 출연해 세계적인 깜짝 스타가 된 로버트 켈리 교수의 아이들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찾는다.

28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로버트 켈리 교수와 딸 예나, 아들 우섭이 출연한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샘 해밍턴과 인연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정치학자로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BBC와 종종 인터뷰를 가졌던 인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당시에도 BB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예나, 유섭 남매가 화상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던 로버트 캘리 교수 서재에 등장했고, 심각한 뉴스 내용과 달리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특히 신난 아이들과 달리 다급하게 아이들을 내보내려 애쓰는 엄마, 당황한 로버트 켈리 교수의 표정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큰 웃음을 안겼고, 각종 패러디 물이 만들어질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방송사고 이후 샘 해밍턴은 로버트 켈리 교수에게 SNS로 먼저 관심을 표현했고, 공통점이 많은 두 아빠는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목을 다졌다. 여기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만남까지 성사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로버트 켈리 교수는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딸 예나는 동영상에서 보여지던 것처럼 발랄한 매력으로 동생 유섭이와 윌리엄을 지극히 챙겼고, 아들 유섭이는 또래 친구 윌리엄을 만난 기쁨을 표현하며 즐거워했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