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밴드 사우스클럽 남태현(사진=딩고뮤직)

남태현이 그룹 위너를 나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가수 남태현은 지난 25일 공개된 디지털 스튜디오 '딩고뮤직'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너를 탈퇴한 후 첫 인터뷰였다.

이날 남태현은 채팅 형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태현은 위너 탈퇴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 추측일 뿐이다. 서로 잘 합의하고 나왔다. 가고자 하는 길이 달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를 나올 땐 힘들었다. 집 같은 곳이었으니까"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탈퇴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했다. 남태현은 "미안하다 그냥"이라며 "나로 인해 좋던 싫던 변화가 있었을 테니까. 그게 나중에는 좋은 변화였길 기도하겠다"고 위너에 응원을 전했다.

탈퇴 이후 남태현은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꾸렸다. 사우스클럽은 26일 정오 '허그 미(Hug Me)'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선공개하고, 오는 6월 EP 앨범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