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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측 "종영까지 4회, 하이라이트 집결"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tvN '시카고 타자기'(사진=tvN )
▲tvN '시카고 타자기'(사진=tvN )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가 밝혀지며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시카고 타자기'가 4회 만을 남겨 놓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진수완 극본, 김철규 연출) 13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앞으로 4회 방송이 남은 가운데 한세주(유아인 분)가 두 가지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그 과정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생에서 해결돼야 할 과제는 일제강점기에 맞서 싸우는 독립운동이 수장 서휘영(유아인 분) 지휘 아래 성공할 수 있느냐다. 지난 주 방송에서 유진우(고경표 분)가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한세주와 전설(임수정 분)을 전생으로 보내고 잠이 든 두 사람을 지켜보다가 추억의 회중 시계를 통해 충격적인 기억을 소환했다. 손에 쥔 회중시계에는 새빨간 피가 차 올랐고, '탕' 소리와 함께 쓰러진 전생에서의 신율(고경표 분)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다.

특히 공개된 13회 예고영상에서 전생으로 간 한세주 전설이 조직내부에 밀정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게 신율일 수도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또 유진오가 자신을 총으로 쏜 사람이 류수현(임수정 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전생에서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칠게 청춘밖에 없었다'는 이들의 독립운동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불어 현생에서 한세주, 전설, 유진오가 자신들의 전생 이야기를 모두 담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중후반이 지나면서 진수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진짜 이야기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의 전생으로 등장하는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그들은 카르페디엠이라는 술집을 본거지로 독립운동을 하는 청년들이었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세주 전설은 그렇게 전생에 나라를 구하려 애쓴 인물로 다시 태어나 현생에서 만나게 됐고, 유진오는 환생하지 못한 채 타자기에 유령으로 깃들어 한세주 앞에 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다시 현생에 모인 세 사람이 전생에 일제강점기 시대 벌어졌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완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생의 기억들은 이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면서 조금씩 떠오르게 되고, 그렇게 떠오른 장면들은 소설로 기록된다. 기록되지 않아서 혹은 기억에서 잊혀져서 우리가 잊고 있던 그 시절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강점기 한 아픈 역사를 끄집어내고 있는 것. 그 기억을 통해 현생, 그리고 후생을 바로 살아가고자 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4회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집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흥미로운 전개와 묵직한 이야기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오늘 방송되는 13회에서 전생 경성으로 간 한세주와 전설이 자신의 전생을 지켜보는 모습은 단연 압권이다. 이 장면은 마지막 이야기로 향해 가는 '시카고 타자기'의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신이자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공을 들여 촬영한 신인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4회 방송을 남겨놓고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시카고 타자기' 13회는 이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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