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출처=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방송인 김어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특수활동비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김어준은 29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가 태극기 집회, 가짜 뉴스 등의 활동과 관련된 곳에 단 한 푼도 쓰이지 않았을까”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이후 70일 동안 35억에 달하는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5000만 원 정도를 지출한 것.
이에 대해 김어준은 “당시 청와대 내부 분위기로는 ‘어차피 이길 헌재 판결’이라는 생각이 있었을 것”라면서 “그런 가능성(태극기 집회, 가짜 뉴스 등의 활동과 연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제대로 조사할 만한 자료가 남아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면서 “(조사가 제대로 진행된다면) 우병우도 조사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