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미국 출신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사진=아리아나 그란데 SNS)
미국출신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자선 공연을 개최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7일(한국시각, 이하 동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로 돌아가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선 콘서트를 열 것이다”라면서 “이번 콘서트는 폭발 사고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중이던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는 굉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9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당시 “마음 속 깊이 충격 받았다. 미안하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비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것 같다. 희생자와 유족들이 겪을 고통과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 할 건 없다. 테러로 인해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분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음악은 우리를 치유하고 함께 하게 만들며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 사고의 여파를 받은 모든 이들을 계속해서 추모할 것이다. 그들은 매일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고 나는 내 인상동안 모든 것에 대해 그들을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의 맨체스터 자선 공연 일정 및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모든 것이 결정되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