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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글로벌①]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수상 A to Z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방탄소년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방탄소년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금의환향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대를 경험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본격적인 질의 응답에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의 수상 과정과 의미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을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는 SNS 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17가지의 온라인 플랫폼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 반영하는 ‘소셜 50’ 차트를 기반으로 후보를 뽑고 팬 투표를 통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32주간 ‘소셜 50’ 차트 톱3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2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집계 대상 가운데 상위 0.1%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후보자 선정 이후 진행된 팬 투표에서는 3억 2000만 회 이상 득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채은 이사는 “빌보드 관계자들 모두 (투표 결과에) 깜짝 놀랐다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해당 부문이 개설된 이후 매년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올해에는 빌보드 측에서 마젠타 카펫 공식 프로모션송으로 ‘불타오르네’를 지정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존재를 무게감 있게 다뤘다. 수상 순서 역시 하이라이트 무대 직전으로 배치, 시상식 주요 순서로 조명했다.

해외 언론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빌보드, 타임, 롤링스톤즈, 보그, GQ 등 주요 외신들이 방탄소년단의 수상 결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했으며, 특히 미국 유력 매체 타임지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고의 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최악의 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빅히트엔터테이먼트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자체 SNS 사용과 충성도 높은 팬덤의 결합돼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 잠재적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했으며 ▲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7월초까지 일본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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