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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민영보험 필요한가? ‘찬성 6명vs반대 4명’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비정상회담' 캡처(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사진=JTBC)

'비정상회담'에서 현대인의 민영보험 가입을 주제로 얘기를 나눈 가운데 찬성 6명, 반대 4명의 각국 대표 의견이 나왔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선 각국의 민영보험 가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 대표 오오기는 민영보험 가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보험회사는 우리 불안감을 이용해 돈을 번다. 진짜 필요하면 우리가 알아서 가입한다. 날아가는 돈이다. 내가 못 받는데 사망 보험을 왜 들어야 하나. 차라리 그 돈을 따로 저축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중국 대표 왕심린은 "보험을 통해 안정감을 얻는 것이다"라며 민영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보험은 본인 외 주변 사람들까지 보호하는 것이다"라며 "멕시코엔 납치 보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대표 닉은 민영보험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닉은 "특히 자기 건강과 관련된 것은 나라에서 잘 보장돼 있으면 된다. 민영보험의 문제는 저소득층에겐 가입부터가 차별적이다"라는 생각을 말했다.

스위스 대표 알렉스는 닉의 의견과 달리 "의료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알렉스는 "민영 의료보험이 비싸긴 해도 돈이 부족하면 스위스 정부가 내준다"고 했다.

이탈리아 대표는 알베르토도 오오기, 닉과 함께 "굳이 민영보험 따로 안 들어도 된다"며 불필요하다는 입장에 있었다.

미국 대표 마크는 "미국에선 병 걸려서 수술하려면 몇십억원 내야 한다"며 "원래 질병 있는 사람은 보험 신청도 어렵고 보험료도 많이 내야 한다. 나라에서 잘해주면 좋은데 직장 보험혜택을 받거나 민영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 10명 가운데 민영보험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엔 오오기, 닉, 알베르토, 오헬리엉 등 4명이 있었고 필요하다는 입장은 마크, 왕심린, 알렉스, 크리스티안, 기욤, 자히드까지 6명이 나왔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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