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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화장품 사업 日진출 모멘텀 확보…적자 벗어날까

[비즈엔터 윤미혜 기자]

키이스트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화장품 브랜드 '더우주'가 유럽에 이어 일본 진출을 확정지으며 해외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적자를 기록한 키이스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이스트와 팬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투자해 2015년 론칭한 코스메틱브랜드 '더우주(THE OOZOO)'는 최근 일본 진출에 성공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더우주는 23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즈마리' 매장에 주사기형 앰플 마스크, 우주베어 마스크팩 등 인기상품을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즈마리에 선보이는 제품은 더우주의 시그니처 주사기형 앰플 마스크인 인젝션 마스크 3종, 우주베어 마스크팩 3종 등이다.

이 회사는 또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스페인 내 120여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미 더우주가 진출한 12개국을 넘어 올 연말까지 해외 진출 국가를 유럽 10개국 포함한 글로벌 30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이러한 움직임에 키이스트의 화장품 사업부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적자 해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키이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3억77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 2억4400만 원, 당기순손실 4억3800만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키이스트의 실적 감소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규제 이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중국 사업 전략이 사드 리스크로 대부분 연계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중 양국 기업과 연예 기획사 간에 협력 논의가 활발해지며 묵혀왔던 해외 화장품 사업이 성과를 보일 경우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우주는 이번 일본 로즈마리 매장과 스페인 세포라 매장 입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현재는 중국 직구채널로 판매하고 있으나 상반기 위생허가를 완료 예정이며 이후엔 중국 내의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더우주 관계자는 "중국 내 온라인 시장은 입점한 상태"라며 "오프라인 위생허가, 추진중이며, 사드 규제가 완화되면 향후 마케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bluestone2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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