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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하준, 공백기 중 팬들에게 근황 전해 "잘지내고 있어요"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MBC '연기대상' 서하준)
(▲MBC '연기대상' 서하준)

배우 서하준이 근황을 전했다.

배우 서하준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적었다.

서하준은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단 하나. 감사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며 "요즘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순간 순간을 가슴에 새기며 배움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루하루의 일상에 첨가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곧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인사드릴테고 더욱 성장되어있고"라며 "제 옆에서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상상도 못할 큰 힘이 되어주신 것에 후회되시지 않는 연기자가 되어 있길 약속드립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하 서하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연기자 서하준 입니다.

저에게 팬분들뿐만 아니라 국적을 불문하고 안부와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한 분 한 분께 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이렇게 다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적어봅니다.

앞으로의 이 글들을 하나하나 번역(translate)하여 올리지 못해 먼저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단 하나. 감사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 선함 위의 선원들은 그 어느 배의 선원들보다 단단하고 굳건하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참 팬 여러분들과 전 추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저의 복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문득 듭니다. 요즘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순간순간을 가슴에 새기며 배움의 시간을 보내고. 여러분의 자리의 큰 의미를 또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며, 사랑하는 제 가족들도 돌보고, 그동안 저 자신에게 없었던 여유도 하루하루의 일상에 첨가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을 보냅니다.

배우가 되어감에 시련과 경험은 더 없는 스승이라고 했던가요. 돌이켜보면 지금 이 시간이 절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키고 또한 저에게 필요한 시간이기에 이런 시간이 주어진 것일까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곧 좋은 작품과 좋은 생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조만간 인사드릴 테고 더욱 성장하여있고 여러분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제 옆에서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상상도 못 할 큰 힘이 되어주신 것에 후회되시지 않는 연기자가 되어 있길 약속드립니다. 그땐 제가 지금 저보다 더 힘들고 더 지치실 여러분들의 팬이 되어 변함없이 제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금의 버팀목에 대한 감사를 꼭 전하겠습니다. 다들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지금 이 순간 이날들을 추억하며 포옹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그럼 그날까지 다들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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