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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강경화 '기획 부동산' 보도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JTBC 보도 논란(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JTBC 보도 논란(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JTBC '뉴스룸'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기획 부동산 보도를 놓고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 31일 JTBC '뉴스룸'에서는 "강경화 후보자의 두 딸이 구입한 거제시 땅과 주택이 지난해 9월 임야에서 대지로 변경됐다"며 "주변 임야의 공시지가가 1㎡당 1000원 대인데 비해 이곳은 개별공시지가만 약 11만 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전 땅 주인인 임 씨가 땅에 건물을 짓고 임야에서 대지로 바꿔 공시지가를 높였고, 이를 4개로 나눠 분할 매매했다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기획부동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방송 이후 "기획부동산은 용도 변경이 예정된 곳을 미리 알고,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려야 하는데 강 후보자의 딸이 구입한 땅은 그렇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기획부동산은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과대 광고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끌어 들이는 것으로서 사기를 의미한다"며 "강 후보의 경우 만약 기획부동산으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했다면 피해자이어야 한다며 기자가 기획부동산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상을 직접 가서 확인하고 촬영한 것이 아닌 포털의 지도 제공 서비스를 뉴스 화면으로 쓴 부분도 문제가 됐다. 현장 취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의심 받는 대목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도 "JTBC가 후속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곤욕을 치를만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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