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탈북 방송인 이소율(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미운우리새끼' 이소율이 북한 욕을 선보였다.

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탈북 방송인 이소율이 김종민과 함께 김건모 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소율은 과거 김종민과 한 방송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김건모는 이소율을 초대해 이북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고자 나섰다.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가 이북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이소율은 김건모에게 북한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차진 북한 욕을 구사했다. 이소율은 "'간나'라는 표현을 남한 사람들이 많이 써서 놀랐다. 종 자를 붙이면 그건 북한에서 정말 심한 욕이 된다"면서 즉석에서 욕을 구사했고, 김건모는 "이선미 여사의 향기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건모는 북한에 가보고 싶다면서 "북한 마늘 소주를 꼭 먹어 보고 싶다"며 변치 않는 소주 사랑을 드러내 어머니를 당황시켰다. 이소율은 또 "북한에서는 남한 여자들이 하는 것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면 길에서 머리카락을 잘라버린다"는 등 북한 세태를 그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