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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시선] 박시후 지상파 복귀 뭐길래…찬반 논란, 왜 불거졌나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박시후(출처=후컴퍼니)
▲박시후(출처=후컴퍼니)

배우 박시후가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왜 박시후의 복귀 자체가 논란이 된 걸까.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박시후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2008년 SBS '일지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SBS '가문의 영광', MBC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KBS2 '공주의 남자', SBS '청담동 앨리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의 인기 덕분에 일본, 중국에서도 박시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류스타로도 등극했다.

하지만 '청담동 앨리스' 종영 직후인 2013년 2월 박시후는 연예인 지망생 A 씨를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동안 반듯한 이미지의 박시후였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여기에 박시후와 관련된 루머까지 나오면서 그는 한순간에 추락했다.

이후 박시후는 고소자였던 A씨가 소 취하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사 종결됐다. 당시 성범죄가 친고죄였기 때문에 A씨의 소 취하로 무마된 것. 결과적으로 박시후는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대중에게 사과와 함께 교감은 부족했다. 또한 그가 해외 활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 또한 여론 악화에 일조했다. 그는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국내 복귀를 엿보았다.

물론 쉽지 않았다. 2014년 KBS2 '골든크로스'도 출연이 불발됐고, 이후 2016년 OCN '동네의 영웅'으로 국내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 박시후가 중국에서 찍은 영화도 몇 번이나 개봉이 연기되기도 했다. 그런 박시후에게 다시 한 번 지상파 복귀의 기회가 온 것. 박시후가 KBS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하게 되면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 출연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이전엔 "무조건 비호감"이었다면, 지금은 "이정도면 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는 것. "재기의 성공하라"는 응원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박시후, KBS 모두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복귀 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캐스팅 기사가 먼저 나오게 되면서 혹여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박시후는 그 일을 딛고 재기할 수 있을까. 박시후, 그리고 KBS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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