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보이밴드 FT아일랜드에게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 타이틀곡 ‘윈드(Wind)’는 어떤 의미일까.

FT아일랜드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음반 ‘오버 텐 이어스(OVER 10 YEA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윈드’를 통해 10년 전과 지금, 성숙한 발라드 감성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과 말했다.

이날 이홍기는 “‘윈드’를 처음 만들었을 때가 약 3년 전이다. 노래를 만들면서 대중성과 음악성 사이에서 타협을 했다. 원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FT아일랜드의 이미지가 있으면서 웅장하고 밴드사운드가 강해지는 편곡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폭풍처럼 감정선이 올라가는 노래다. 10년 전에 했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발라드 감성과 10년 후에 부른 발라드 감성이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 노래에 잘 묻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사랑앓이’로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오버 텐 이어스’는 FT아일랜드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활동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될 FT아일랜드의 미래를 담고자 한 음반이다.

FT아일랜드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