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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엄홍길 “히말라야 등정 20회 성공, 10명의 동료 잃었다”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아침마당' 엄홍길(사진=KBS1)
▲'아침마당' 엄홍길(사진=KBS1)

엄홍길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히말라야 등정에 20회 성공했다"며 "그 과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선 산악인 엄홍길이 출연해 강연에 나섰다.

엄홍길은 이날 자신이 산에 오르는 마음가짐에 대해 "처음에는 산이 좋아서 올랐다. 그 다음엔 목표가 생겨서 올랐다. 체력, 기술보다도 산이 나를 받아줘야되고 내가 산이 돼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산을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려가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했다. 산도 인생도 내리막길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며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했다.

엄홍길은 히말라야 등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2년동안 히말라야 등정에 38번 도전해 20번 성공했다. 18번을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 살아남아서 두 발을 딛고 살아있는게 믿기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다. 그 동료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기억하며 그들의 얼굴을 떠올린다"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산악인이 된 계기에 대해 "오를수록 대한민국의 산으로 만족되지 않았다"며 "(히말라야 산맥에 속한 가장 높은 산)에베레스트라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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