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은 강했다. 탑 스캔들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8일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음반 ‘권지용’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무제’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발매 하루가 지난 9일 오전에도 이 같은 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개소리’, ‘슈퍼스타’, ‘인트로 권지용’, ‘아웃트로 신곡’가 나란히 2~5위를 차지, 완벽한 줄세우기를 이루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지용’은 미국, 핀란드, 홍콩,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멕시코, 필리핀, 러시아,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북미 국가와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아이튠즈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같은 그룹 멤버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컴백을 앞두고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걱정을 단숨에 불식시키며 다시 한 번 정상급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단독 월드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