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배우 김옥빈이 동생 채서진을 응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옥빈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옥빈은 “동생이 배우 아니냐”는 질문에 “2살차 둘째는 직장인이고 7살차 나는 막내 동생은 배우다. 이름은 채서진이고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주인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채서진의 사진을 공개했고 형님들은 채서진의 청순 미모를 극찬했다.
김옥빈과 채서진의 자매애는 이미 유명하다. 채서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다치고 아프고 즐기고 고생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찍은 우리 언니, 영상 속에 그 결실이 담겨있어서 너무 좋다”는 글과 함께 김옥빈 주연 영화 ‘악녀’ 포스터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김옥빈은 채서진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로 이끌기도.
당시 김옥빈은 채서진과 함께 칸에 온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저는 여기(칸국제영화제)가 이렇게 크고 멋진 곳인지 모르고 아쉽게 시간을 흘려보냈었다. 저희 막내 동생이 배우가 됐는데, 이곳 분위기를 느껴보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데리고 왔다. 동생도 자극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1994년생인 채서진은 배우 데뷔 전부터 ‘김옥빈 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먼저 데뷔해 이제는 연기파 여배우로 거듭난 언니를 뒤따라 2015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초인', '커튼콜'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배우 김윤석, 변요한과 호흡을 맞추는 등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