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조승우가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연기구멍이 없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황시목(조승욱)이 자신이 지목한 용의자가 자살을 하자 그의 아내를 추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문의 편지를 받은 황시목은 곧바로 용의자가 있는 교도소로 달려잤지만 그는 이미 자살한 상태였다.

용의자의 죽음을 확인한 시목은 교도소를 나오다가 그의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황시목을 탓했으나 황시목은 오히려 “남편이 편지를 줄 때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가”라고 무섭게 다그치며 대답을 이끌어냈다. 목소리를 높이던 아내는 그런 시목의 추궁에 결국 “겁만 준다고 했어요. 진짜 죽는 거 아니라고 했어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아내는 이어 "나 어떻게 살으라고"라고 소리치며 절규했지만 황시목은 아랑곳 않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어 시목은 “연극일까. 이어지는 살인과 자실, 왜 억울함을 호소했을까”라며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황시목을 맡은 조승우는 의문을 가득 품을 모습으로 시청자를 슬슬 조이는 분위기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