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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韓최초 美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조성진 이어 피아노 열풍 이끄나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목 프로덕션 제공)
(사진=목 프로덕션 제공)

‘북미판 쇼팽 콩쿠르’로 불리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우승했다. 그 주인공은 선우예권(28)이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워서(Fort Worth)에서 열린 제 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라운드에서 드보르작 피아노 오중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55년의 역사를 지닌 이 대회에서 한국인의 우승은 처음이다. 한국인 중에선 지난 2009년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선우예권은 5만달러(5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선우예권은 서울예고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 뉴욕 메네스 음대에서 수학했다.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2013년), 독일 피아노 어워드(2015년) 등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최다 콩쿠르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선정됐으며, 독일 저먼 피아노 포럼 소속 아티스트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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