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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최근 ‘너목보4’ 녹화, 제작진 눈물 글썽 하더라”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황치열(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가수 황치열(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가수 황치열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녹화를 회상했다.

황치열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 녹화를 마쳤다”면서 “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하니까 제작진들이 모두 울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정식 데뷔 이후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무명 가수로 지내온 황치열은 2015년 방송한 ‘너목보’ 시즌 1 출연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황치열의 ‘너목보4’ 출연은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었다. 그는 앞서 진행된 녹화를 회상하면서 “내가 참가자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에 가수로 나가게 되다니, 의미 있는 촬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니 작가님부터 CP님까지 제작진이 모두 울려고 하더라고요. 감동적이었던 건 또 있어요. 시즌1때 같이 참가했던 친구들이 제 노래를 숙지해서 재출연해준 거죠. 후렴구를 부르는데 귀에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알고 보니 그 친구들이 제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던 접니다. 저 하나를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애써주시다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목보’를 시작으로 MBC ‘나 혼자 산다’, KBS2 ‘불후의 명곡’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황치열은 중국으로 넘어가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에 거주한 적도, 중국어를 배워본 적도 없지만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제 진짜 자신의 노래를 들고 돌아온다. 황치열은 “경연 프로그램을 할 때의 거품을 빼는 작업이 필요했다. 보컬에 힘을 빼고 여러 번 들어도 부담이 없도록 녹음했다.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14회 정도 했어요. 그러려면 보통 5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편곡해 보여드리는 것 외에는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이제 황치열의 음악으로써는 첫 걸음을 걷는 것이니까요. 노심초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편, 황치열의 첫 미니음반 ‘비 오디너리(Be Ordinary)’는 오늘(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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