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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USB 음반 ‘색 번짐’ 논란…YG “불량품 NO, 의도한 콘셉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권지용' USB 음반(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지용' USB 음반(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USB 음반이 ‘색 번짐’ 현상으로 구설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의도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지용’ USB 음반 구매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USB 음반의 붉은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는 내용의 불만글을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USB가 불량으로 제작됐다며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USB 음반 이미지를 보면 색이 번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나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USB 음반 판매 전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고 알렸다는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표현하고 싶은 의도와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야 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 결과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USB 음반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솔로 음반 ‘권지용’을 CD가 아닌 USB에 담아 출시했다. USB에는 음원 및 뮤직비디오 다운로드가 가능한 링크와 시리얼 넘버가 담겨 있으며, 이를 두고 음반 업계에서는 USB를 음반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입장이 서로 갈리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9일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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