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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16일 별세, 55년 연기 인생 마무리…향년 74세[공식]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배우 윤소정(사진=SBS)
▲배우 윤소정(사진=SBS)

윤소정이 55년 연기 인생을 뒤로 하고 팬들 곁을 떠났다. 향년 74세.

16일 오후 배우 윤소정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배우 윤소정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윤소정 소속사 측은 이날 "배우 윤소정 선생님께서 2017년 6월 16일 19시 12분에 별세 하셨습니다"라며 사인으로는 '패혈증'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라며 "지난 55여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고인을 기리는 뜻을 전했다.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 '청담동 앨리스'를 비롯해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으로 활약 중이었다. 또한 스크린에선 영화 '올가미'로 악독한 시어머니 진숙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으며 '왕의 남자'에서도 인수대비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한편 윤소정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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