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뉴이스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그룹 뉴이스트가 음원 차트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이스트가 지난 2013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여보세요’는 17일 오전 5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발표된 뉴이스트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러브페인트(Love Paint)’는 16위에 올랐다. 같은 음반에 수록된 ‘데이브레이크(Daybreak)’와 ‘땡큐(Thank you)’는 각각 61위와 62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날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여파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 가운데는 뉴이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황민현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방송 내내 큰 인기를 얻었던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는 데뷔조 합류에 실패했다.

최종 멤버 결과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뉴이스트의 음원 소비로 연결된 양상이다. 멤버들의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노래가 지닌 수준급의 완성도는 뉴이스트에 대한 관심을 인기로 이끄는 동력이 됐다.

데뷔 6년차, ‘프로듀스101 시즌2’로 잠정적인 공백기를 가졌던 뉴이스트가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재발견’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