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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살 빼면 원빈될 줄 알았다"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배우 권혁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권혁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권혁수가 다이어트가 불러 일으킨 망상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권혁수가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45kg은 어떻게 뺐냐"라고 묻자, 권혁수는 "105kg까지 찐 적이 있다. 한 달만 더 먹고 빼자고 결심했다. 그 이후로는 어떻게 뺐는지 기억이 안 난다. '살 빼면 긁지 않은 복권이다. 원빈 나온다'고 스스로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혁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고구마를 추천했다. 그는 "고구마를 많이 먹었다. 사실 먹는 양이 변하지 않더라도 내용물을 고구마, 닭가슴살, 바나나로 바꾸면 마음이 편하다"라며 엉뚱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권혁수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먹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어떤 음식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무언가를 먹는 행위를 좋아한다"며 남다른 음식 사랑을 밝혔다.

한편, 권혁수는 현재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인기코너 '더빙 극장'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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