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A(사진제공=스타제국)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아이덴티티(Ident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2년 만에 새 음반을 내게 됐다”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말했다.

수록곡 ‘헤이트 미(Hate Me)’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나인뮤지스는 취재진 앞에서 설레는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리는 “경리 2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완성도 있는 음반을 내려고 하다 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금조는 “작년에는 나인뮤지스A로 유닛 활동을 했다. 그 이후 모두 개인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솔로 음원, 뮤지컬, 웹드라마, 광고촬영 등 알차게 보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경리는 또한 “오랜만에 컴백을 하다 보니 인이어를 차는 방법마저 잊었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나인뮤지스답게 좋은 노래 들고 왔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아이덴티티’는 나인뮤지스가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해 총 6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달 초 멤버 성아가 이번 활동 불참을 발표, 경리, 혜미, 금조, 소진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혜미는 이번 음반에 대해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음반이다. 20대 나이의 청춘들이 아픔도 겪고 상처를 받으며 한층 성숙해나가는 모습을 많이 그렸다”고 귀띔했다. 소진은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에 대해 “성숙한 섹시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인뮤지스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전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7월 두 번째 단독콘서트 ‘리마인(RE:MINE)’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