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전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아이덴티티(Ident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 멤버들이 우리와 함께 활동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음반에서 8인조로 활동하던 나인뮤지스는 지난해 이유애린, 민하, 현아가 차례로 팀을 떠나며 5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경리는 “(전 멤버들과) 단체 채팅방이 있다. 오늘 쇼케이스를 한다고 하니 다들 응원을 해줬다”면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전 멤버들이) 우리와 같이 활동하고 싶어 하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후회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혜미 또한 “(전 멤버들이 우리를) 부러워하는 것 같았다”고 맞장구 쳤다.

금조는 “언니들이 우리 첫 방송에 응원하러 오고 싶다고 하더라. 몇 시에 방송을 하느냐고 하기에 아침 7시 30분이라고 했더니 다들 못들은 척했다. 아쉽지만 첫방 응원은 패스해야겠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혜미는 이번 활동에 불참하는 성아에 대해 “성아 언니도 본인이 참여하지 않는 음반이지만 자신이 참여하는 것처럼 관심 가져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덴티티’는 나인뮤지스가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해 총 6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달 초 멤버 성아가 이번 활동 불참을 발표, 경리, 혜미, 금조, 소진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나인뮤지스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전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7월 두 번째 단독콘서트 ‘리마인(RE:MINE)’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