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류준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류준열이 송강호-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CGV압구정에서는 장훈 감독을 비롯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류준열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이야기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젋은 배우라면 송강호 선배와 연기해 보고 싶은 게 버킷리스트 아닐까 싶다. 제가 극장에서 두 번 본 영화가 ‘괴물’이다. 그래서 강호 선배님과 함께 하는 게 더 큰 영광이었다. 촬영장에서 툭툭 해 준 말씀들이 숙소에 가면 생각나고 했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해진 선배님도 모든 배우들에게 마찬가지다. 첫인상은 푸근하고 털털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촬영장에서는 냉철하고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그런 모습에 놀랐다.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8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