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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열애설 정면 반박 “연애·결혼 위해 AOA 탈퇴 아냐” (전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AOA 초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AOA 초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AOA 초아가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과 결혼설을 반박했다.

초아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임신이나 낙태를 하지 않았고 결혼을 위해 AOA를 탈퇴하는 게 아니다”고 알리면서 “왜 나의 탈퇴가 열애설과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제보 받은 사진을 토대로 초아와 이석진 대표의 열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달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초아와 FNC 측은 모두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초아의 팀 탈퇴 발표와 함께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초아가 이석진 대표와 결혼을 위해 팀을 탈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초아는 “상대(이석진 대표)가 내게 많은 힘이 되어준 건 사실”이라면서도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다”고 덧붙이며 열애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석진 대표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마치 단둘이간 커플 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 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다”면서 “지인(이석진 대표)이 일정이 겹치는 날에는 가이드도 해줬고 돌아오는 길에는 시간도 늦고 짐도 많아 같 은차로 배웅도 해줬던 건데 둘만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밝혔던 팀 탈퇴에 대한 의사는 여전히 확고했다. 초아는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 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다”면서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다. 올리기 전 회사와 내용도 공유했고 제가 쓴 글 가운데 (회사에서) 원치 않으시는 내용은 삭제하라고 해서 의견을 반영해 게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탈퇴 발표 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아침부터 또 한 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1일 오후 SNS를 통해 “회사와 협의 하에 오늘부로 AOA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탈퇴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고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초아가 이석준 대표와의 일본 열애설을 해명하며 공개한 가족 여행 사진. 왼쪽 끝이 초아(사진=초아 SNS)
▲초아가 이석준 대표와의 일본 열애설을 해명하며 공개한 가족 여행 사진. 왼쪽 끝이 초아(사진=초아 SNS)

다음은 초아의 SNS 글 전문이다.

정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탈퇴라는 힘든 결정인데 다른 문제가 연관 지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많은 관심을 주실수록 여러 구설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닙니다.

연애하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을 하면 되는 건데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친구도 많지 않은 편이라 근래에 상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건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탈퇴라는 힘든 결정인데 다른 문제가 연관 지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간 계속해서 사진을 올리겠다고 해오셔서 정신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아왔는데 오히려 이제 속이 시원하네요.

사진과 함께 올라온 오늘 기사에 저도 사진을 첨부하며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단둘이간 커플 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 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제 친동생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장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맘에 여행지를 일본으로 정하였습니다. 어설프게 일본어를 할 수 있는 것도 저 뿐이고 가족들이 일본에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제가 모든 것을 담당해야 했었는데, 스케줄을 제외하고 가본 적이 없는 제가 일본어로 예약하고 여행지를 알아보는 은 너무 어려웠고 3년 부터 친하게 낸 지인에게 이것저것 묻게 됐습니다. 지인이 일정이 겹치는 날에는 가이드도 해주었고 돌아오는 길에는 시간도 늦고 짐도 많아 같은 차로 배웅도 해주었던 건데 그때 둘만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습니다.

전에 첫번째 열애설기사가 났을 때 기자님께서 전화로 사진이 찍히게 된 경위에 대해 저에게 물으셔서 위 내용대로 설명 드렸는데 '열애설 전부터 뜨거웠다'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마치 단둘이간 여행처럼 오해를 살 수 있게 기사를 쓰신 것은 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저는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전부터 회사에게 털어 놓았었습니다. 이년 전에도 쉬면서 깊게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길게 쉬어 보기도 해봤었어요. 결국에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습니다. 올리기 전 회사와 내용도 공유했고 제가 쓴 글에 원치 않으시는 내용은 삭제하라고 하셔 의견을 반영하여 게시하였습니다.

탈퇴결정에 관련한 제 심경은 어제 SNS로 말씀 드렸고 제 탈퇴 SNS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아침부터 또 한 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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