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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표창원 의원 "홍준표 막말, 창의적이나 지지율 한계 부딪힐 것"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SBS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 공개방송(사진=SBS)
▲SBS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 공개방송(사진=SBS)

'정치쇼' 표창원 이정미 이용주 의원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치인이 막말을 하는 이유,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문재인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진행된 공개방송에서 이정미 의원은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음을 알렸다. 이용주 의원은 "선거패배로 6월 30일까지는 자숙기간"이라며 "'정봉주의 정치쇼'가 정치 활동 재개의 첫 무대"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국민의 영원한 심부름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는데, 이에 MC 정봉주 전의원이 갑자기 "표창원 의원, 커피 한 잔 사오세요"라고 주문, 스튜디오 청취자들에게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국회에서 막말이 난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세 의원 모두 "솔직히 정치인으로서 막말의 유혹을 떨칠 수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이용주 의원은 표창원 의원과의 '싸대기 언쟁'을 추억하며 "그 때 그렇게 말했더니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더라"면서 막말의 언론주목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품격있게 예의를 차려 말하면 관심에서 멀어지더라"라면서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에 나선 홍준표 의원을 막말의 대표적 주자로 꼽았다.

표창원 의원은 또 "홍준표 의원의 막말이 창의적이다. 트럼프 따라하기인지 계산된 막말인지, 원래 성정인지 알 수 없지만, 그 막말 때문에 지지율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출석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도 민정수석 시절 국회에 출석해 답변했다"면서 두 의원과 반대되는 주장을 펼쳤다. MC 정봉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커튼 레이징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SBS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연출 정한성)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정봉주 전의원의 진행 아래 유력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참여, 뉴스픽, 보수의 품격, 전여옥의 시선, 여의도 UFC 등 요일별 다양한 코너가 펼쳐진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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