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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권영찬, ‘결혼 10주년 기념 축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 후원비 지원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권영찬 닷컴)
(▲권영찬 닷컴)

개그맨 출신 스타강사 권영찬 교수가 아내와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시각장애인 4인의 개안수술 비용을 후원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저소득층 무료 안과 진료와 개안수술을 지원해주고 있는 실로암 안과병원 측은 "권영찬 교수가 지난 21일 4명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총 27분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지원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영찬 측은 "지난 3월 24일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이라서 당시 4분의 시각장애인 개안 수술비를 후원하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어져서 이번에 후원을 하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나눔의 뜻을 전했다.

권영찬이 실로암 안과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2007년 승무원인 김영심 씨와 결혼을 한 권영찬은 결혼 후에 아이가 생기지를 않았다. 그 후 검사를 통해서 난임부부란 것을 알게 되었고, 두 번의 인공수정을 통해서 어렵게 첫째 아들인 도연 군(7세)을 얻었다.

당시 사업 부도와 함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지만, 인공수정으로 아들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 ‘도연군의 백일잔치 비용으로 모아 놓은 돈으로 두 분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그 후 둘째인 우연군도(4세) 4번의 인공수정을 통해서 얻었고, 권영찬 교수는 두 아이의 백일과 돌 그리고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17분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을 개인적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을 맞이해서 지난 6명의 개안수술을 지원해서 총 23명의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결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번에 추가로 4명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27명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지원하게 되었다.

권영찬 교수는 "작은 일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면 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결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가족사진을 찍고, 아내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큰 의미가 크겠지만, 아내의 동의를 얻어 이번에 4분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을 추가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권영찬 교수는 "경제적인 여유가 많아서 나눔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사업을 하면서 몇 억 원의 은행 빚이 있지만, 빚도 자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빚이 있어야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웃으며 전했다.

권 교수는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직장 내에서 조금만 나누는 마음으로 작은 일들을 실천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몸으로 하는 봉사를 시작해도 좋고, 그 또한도 여유가 없다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 것도 훌륭한 봉사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는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교보생명, LG전자, 삼성카드 등의 대기업에서 자기계발, 꿈과 비젼, 열정과 나눔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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