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1083회에서 인간 '무한요금제'의 진실을 파헤친다.
8일 오후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83회에선 인간 '무한요금제'의 진실 편으로 꾸며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과로자살에 대해 얘기한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달 17일 오전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고 이창헌 씨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고 이창헌의 한 친구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통해 "신혼이고 자기가 책임져야 될 딸이 태어난지 두 달 밖에 안 됐는데 목숨을 끊어야 될 정도의 이유가 뭐 있겠나"라며 그의 사인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카이스트를 거쳐 일본 동경대 석사까지 마칠 정도로 장래가 총망되던 39세 가장이었지만 스스로 인생을 포기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또한 한 중소기업에 입사해 입사 1년 반만에 베트남 지사에서 일하다가 투신한 27세 청년 고 신성민 씨의 아버지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접촉했다.
고 신성민의 아버지는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고 무기로 죽여야 죽이는 겁니까?"라며 아들의 살인적인 노동시간에 대해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것이 알고싶다'는 장시간 노동을 많이 하는 나라 일본을 찾아 24살 신입사원 다카하시의 노동시간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녀는 한 달간 총 298시간을 일했고 그 가운데 초과근무는 130시간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나친 노동시간, 과중업무, 구조조정 등 스트레스로 벌어지는 과로자살의 개념을 정리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할 '그것이 알고싶다' 1083회는 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