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사진=MBC플러스)

방송인 이지혜가 9월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지혜는 11일 KBS 쿨FM '박명수의라디오쇼'의 '어떻게 해야되죠' 코너에 출연해 “9월 19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가을께 결혼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결혼 날짜와 장소에 대한 보도가 나왔고 이에 이지혜는 “조심스럽고 떨린다”면서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9월 19일 제주에서 한다. 스몰 웨딩이라고 하는데, ‘가족 웨딩’이란 표현을 쓰고 싶다”고 전하면서 “예비 신랑은 77년생이다. 회계사는 아니고 숫자와 관련된 직종에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예비신랑의 성품 때문이라고. 그는 “만나자마자 이 정도 성품이면 평생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속도 위반은 아니다. 하고 싶었는데 각자 부모님 집에서 살아서 상황이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헤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2002년 팀이 해체한 이후 솔로 음반 및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