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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배우 이어 작가로 데뷔…다음은 베이비복스? (종합)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심은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심은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에세이 작가로 데뷔했다.

심은진은 12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자신의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 출판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심은진은 가장 먼저 베이비복스 완전체 컴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원조 걸그룹 멤버로서의 소회도 남다를 듯했다.

그는 “베이비복스도 곧 나오지 않을까. 옆에서 이야기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저희 멤버들 모두 마음은 있다. 그러나 저희만 괜찮다고 해서 타협되는 문제가 아닌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책을 내면서 그 핑계로 자주 만났다. 얼마 전에 밥도 함께 했다”며 여전히 멤버끼리 사이가 좋다고 알렸다.

가수 활동에 대한 욕심도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솔로 1집을 낸 후 배우로 데뷔하게 되며, 다음 앨범을 준비할 만한 시기가 묘하게 엇갈려 아직 음반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그는 지난 4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싱글 앨범 정도는 의논해 보고 싶다. 그러나 춤 출 체력을 먼저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심은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심은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번 에세이에는 연예인 심은진과 인간 심은진이 겪은 다양한 감성들이 집약돼 있다. 일기처럼 써내려간 짧은 글들이 ‘센’ 이미지로만 기억됐던 심은진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심은진은 표지와 내부 편집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신이 했다고 밝히며 “얼결에 전시회까지 하게 됐는데, 어떤 여자분이 그걸 보시고는 우셨다더라. 그리고는 저에게 편지를 적어 놓고 가셨다”고 말했다. 그 편지를 읽으면서 감성을 공유하고 위로받는 행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연예인 심은진과 인간 심은진의 차이를 묻자 “메이크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 메이크업 뒤에 감춰진 인간 심은진은 고독하다고 할까. 보이는 것 만큼 화려하거나 세지 않다. 눈물이 정말 많다”고 알렸다.

한편 심은진의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는 오랜 연예계 생활을 거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비롯, 연예인 심은진이 아닌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 들을 사진과 스케치, 에세이 등 다양한 수단으로 표현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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