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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파수꾼’ 시즌2? 원년 멤버 뭉치고 싶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배우 김영광(사진=와이드에스컴퍼니)
▲배우 김영광(사진=와이드에스컴퍼니)

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파수꾼’ 시즌2에 대한 바람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김영광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시즌2가 진행된다면 원년 멤버들 다 같이 (출연을)긍정적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파수꾼’ 마지막회에서는 장도한(김영광 분)의 죽음과 함께 파수꾼들이 한 남자로부터 미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열린 결말’이 시즌2에 대한 힌트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영광은 “시즌2에 대해 제작진으로부터 정확하게 들은 바는 없었다”면서 “다만 배우들끼리 대본을 보면서 ‘시즌2가 나온다면 내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장난삼아 한 적은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시즌2가 나온다면 (시즌1의) 멤버들이 모두 (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긴박하게 전개되던 이야기를 생각하면 다소 허무할 수 있는 결말. 많은 시청자들이 ‘열린 결말’에 아쉬움을 토해냈고 김영광 또한 이를 보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장도한의 죽음이나 열린 결말 자체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는 전언이다.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 모두 ‘열린 결말’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시놉시스를 봤을 때부터 장도한이 죽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시청자 분들께서 워낙 많은 애정과 기대를 쏟아주신 작품이라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결말이 된 것 같아 조금 아쉽기는 해요. 장도한의 죽음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속죄’의 의미인데, 그것이 혹시나 사고사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음에도 감독님께서 편집을 잘 해주셔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한편,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영광은 복수를 위해 이중의 삶을 사는 검사 장도한 역으로 활약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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