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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감독 “곽현화 고소 후, 3년간 고통스러운 삶…가족들까지도 오해”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이수성 감독(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수성 감독(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수성 감독이 개그우먼 곽현화의 고소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프리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전망좋은 집’과 출연 배우 곽현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철승 변호사가 함께했다.

이날 이수성 감독은 문제가 된 곽현화의 가슴 노출 장면은 곽현화의 합의 하에 진행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가 2014년 4월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부분을 두고 “아무리 합의금 명목으로 큰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감독을 압박하고자 저지른 행위라도, 사람의 행위에는 금도라는 것이 있을 것인데, 곽현화 씨가 영화감독인 저를 성폭력범죄자로 몰고 간 행위는 그 금도를 심하게 어긴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날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 씨의 고소 이후, 저는 3년 동안 매일매일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후 올 초에 진행된 형사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곽현화 씨는 개인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에 대해 성범죄자라는 말을 하는 등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런 인신 공격석 비방으로 인해 가족들과 심지어 저를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그리고 지금까지 같이 일했던 스태프, 배우들을 포함한 동료들까지 오해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이 자신의 동의 없이 노출 장면이 포함된 ‘전망 좋은 집’을 유료로 배포했다고 고소했다. 이수성 감독 역시 곽현화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이수성 감독과 곽현화 모두 법원으로부터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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