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영화 ‘플립’, ‘내 사랑’ 포스터)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이 독야청청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플립’과 ‘내 사랑’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플립’과 ‘내 사랑’은 전날 각각 3만 9545명, 2만 771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플립’이 8만 5999명, ‘내 사랑’이 4만 7752명이다. 이는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적인 기록이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로맨스물의 흥행이 반갑다.

‘플립’은 영화 팬들의 요청에 따라 7년 만에 ‘지각 개봉’을 했음에도 누적 관객수 10만을 바라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내 사랑’은 에단 호크와 샐리 호킨스의 그림 같은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