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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입 연 박유천, 재기 가능할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JYJ 박유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JYJ 박유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박유천이 성추문 사건에 휘말린 지 1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거듭된 사과와 함께 연인 황하나와 자신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과연 박유천은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달래고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유천은 지난 16일 밤 비공개로 운영하던 SNS 계정을 전체 공개로 전환하고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른 말은 못한다.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뗀 그는 몇 번이고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하며 사과했다.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얼마 전 다락방(팬 사이트)과 통화하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라면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내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박유천이 팬들에게 직접 글을 올린 것은 지난해 6월 성 스캔들 발생 이후 13개월 만이다. 당시 네 명의 여성들이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연달아 접수해 파문이 일었다. 박유천은 이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모든 피소 내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 측에게 금전을 요구한 첫 번째 고소인 이 모 씨와 고소장 접수 이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두 번째 고소인 송 모 씨는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최근 2심에서 1년 8개월 형을 받았고 송 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검찰이 항소장을 접수해 다시 한 번 재판정에 서게 됐다.

사건과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박유천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예민한 사안인 만큼 모든 입장 발표는 소속사를 통해 이뤄졌다. 박유천과 소속사 모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다. 말이 와전되거나 관심이 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였다.

그 사이 박유천은 연인 황하나 씨와 결혼 소식을 알려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측은 결혼을 한다는 사실만을 인정했을 뿐 예비 신부의 신변이나 결혼 날짜 등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황 씨의 SNS를 통해 박유천과 열애를 연상시키는 사진과 글이 공개되고 급기야 한 연예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하면서 여론은 악화됐다. 신중하고자 했던 소속사의 대응과 신중치 못했던 당사자의 언행이 엇갈린 결과였다.

박유천은 “결혼 또한 미리 말 못해 죄송하다.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면서 “나와 (황)하나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슷한 시각 황 씨 역시 자신의 SNS에 “매일 같이 반성하고 있고 변한 사람도 있다. 나도 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게재되기 전, 박유천이 황 씨의 SNS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진정성이 의심 받기 시작했다. 급기야 황 씨는 종전의 심경글을 삭제하고 “그냥 나 혼자 그냥 잘 살겠다. 신경 꺼달라”는 내용의 글을 새로 올렸다. 잇따른 악플을 견디지 못한 반응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이제 소집해제까지 약 한 달여를 남겨두고 있다. 이후에는 결혼도 한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연예계 복귀 의지를 시사했다. 어느 때보다 진실하고 신중한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가 올린 사과문과 황 씨가 토해낸 고충은, 대중의 공감을 얻고 그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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