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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기 이어간다” 카드, 혼성그룹 전성기 열어젖힐까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혼성그룹 카드 (사진=DSP미디어)
▲혼성그룹 카드 (사진=DSP미디어)

혼성그룹 카드(K.A.R.D,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해외에서 얻은 열기를 품고 국내에 상륙했다. 끊어진 혼성그룹 계보를 잇고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제 1의 카드’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카드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홀라홀라(Hola Hol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올라올라’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취재진 앞에 선 카드는 “드디어 국내에서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드는 지난해 12월 3단계에 걸친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 ‘오나나(Oh NaNa)’, ‘돈트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는데, 빌보드·아이튠즈 등 유수의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물론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 미주 지역에서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소민은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하자고 멤버들끼리 다짐했다”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몇 년간 K팝의 인기가 아시아 국가에서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 카드는 K팝을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과 기존 K팝과 구분되는 카드만의 색깔을 해외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제이셉은 “K팝은 볼거리가 다채로워서 해외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각 멤버의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팀이 다 같이 보여주는 칼군무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혼성그룹 카드(사진=DSP미디어)
▲혼성그룹 카드(사진=DSP미디어)

데뷔 음반 ‘올라올라’에는 앞서 발표된 ‘오나나’, ‘돈트 리콜’, ‘루머’와 동명의 타이틀곡 ‘올라올라’, 수록곡 ‘난 멈추지 않는다’, ‘리빙 굿(Living Good)’ 총 6곡이 실려 있다.

타이틀곡 ‘올라올라’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EDM이 결합된 곡으로 무대에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전지우는 “뻥 뚫린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릴 때 듣기 좋은 곡”이라고 귀띔했다.

1992년 데뷔한 최초의 혼성그룹 잼을 시작으로 룰라, 쿨, 코요테 등의 혼성그룹들이 우후죽순 등장, 1990년대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2000년대 이후 모습을 감추다시피 했다. 흔치 않은 형태의 팀이지만 불안함은 없었단다.

“불안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고 말문을 뗀 전지우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노래도 좋고 안무도 좋고 멤버 구성도 좋다. 남녀가 두 명 씩 있어서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색깔, 그리고 그와 구분되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독특한 멤버 조합과 트렌디한 음악, 중독성을 담보하는 후크 등 매력적인 면면이 곳곳에서 보인다. 카드가 해외에서의 인기를 국내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드는 이날 오후 6시 음반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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