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이진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MBC ‘무한도전’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진아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랜덤(Rand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진아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는 MC에게 “음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좋다.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무한도전’을 꼽은 이유로 “재밌는 개그맨 분들과 콜라보해보고 싶다. 그리고 ‘무한도전’에 재즈가 나왔던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진아가 원하는 컬래버레이션 상대는 유재석. 그는 “모든 일을 열심히 하시고 재밌으시다. 뭐든 좋아하실 것 같다. 재즈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수장 유희열이 출연하고 있는 JTBC ‘비긴어게인’도 좋단다. 이진아는 “버스킹, 하고 싶다. 홍대 공원이나 한강 근처에서 강아지와 버스킹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그렇지 않아도 야외용 앰프를 사다놔서 버스킹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랜덤’은 지난해 시작한 ‘진아 식당’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 음반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랜덤’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다양한 의미에서의 사랑을 특유의 음악적 어법으로 풀어냈다.

이진아는 이날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진아식당-메인 디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