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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선호 “욕먹을까 걱정했던 ‘프듀2’, 인생의 터닝포인트 됐어요”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한 유선호는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팬들과 소통은 물론 쏟아지는 인터뷰, 광고 및 화보 촬영, 소속사 내 팀 연습 등 몰아치는 스케줄에도 유선호는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

훤칠한 키, 눈에 띄는 비주얼, 앳된 모습의 유선호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그대로 공략했다. 50등 안이라도 들자는 생각으로 참여한 ‘프듀2’에서 그는 최종순위 17위를 기록, 높은 성과를 냈다. 6개월 차 연습생이었던 ‘병아리’ 유선호는 ‘프듀2’가 방송되던 3개월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트레이너 치타로부터 “이젠 병아리 연습생이 아닌 큐브의 영계”라는 평가까지 받아냈다. ‘프듀2’로부터 시작된 유선호의 비상은, 이제부터가 진짜다.

Q. ‘프듀2’도 끝났고 콘서트도 끝났죠. 요즘은 뭘 하고 지내요?
유선호:
계속 스케줄이 있었어요. 인터뷰도 하고 화보도 찍고 CF도 촬영했고요. CF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비투비 육성재 형과 찍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형이 대선배지만 절 잘 챙겨주고 노련하게 뭐든지 다 리드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Q. 바쁜 스케줄인 만큼 인기를 실감하겠어요.
유선호:
처음엔 실감 못 하다가 V앱을 하는데 하트를 3000만 개나 받았어요. CF도 찍고 하다 보니 조금씩 실감 중이죠(웃음).

Q. ‘프듀2’ 이후로 연습생들과 만나거나 하진 않았나요?
유선호:
이게, 끝났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더라고요. 스케줄 때문에 안형섭 형은 한 4~5번은 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잡지촬영을 하며 여러 형들과 다시 만나곤 했죠.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Q. ‘프듀2’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된 건가요?
유선호:
Mnet에서 저희 소속사에 제안이 와서 경험 삼아 나가게 됐어요. 사실 나가기 전부터 정말 많이 걱정했죠. 저도 욕먹고 회사도 욕먹을까 봐요. 회사가 실력과 인성으로 이름난 곳인데 제가 누를 끼치면 어떡하나 싶었어요.

Q. 원래 예상했던 등수는.
유선호:
첫 순위발표식에만 오르자는 게 목표였어요. 엄마 아빠는 50등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Q. 이런 점은 잘했다, 아쉽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유선호:
제가 프로그램의 끝까지 있었다는 게 정말 기특하고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아쉬운 점은 너무 많아요. 예로 들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네요.

Q. 동고동락하던 라이관린이 그립겠어요.
유선호:
형이 없어서 허전하긴 해요. 하지만 워너원에 들어갔으니 축하해주는 게 당연하죠. 나중에 워너원 활동이 끝나서 회사로 돌아오면 다시 뭔가를 같이 할 수 있을테니까, 준비하면서 기다릴 생각이에요.

Q. 프로그램 중 짧게 선보였던 라이관린과의 트러블메이커 춤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유선호:
그게, 사실 2~3일 정도만 연습한 거예요. 원래는 다른 춤도 연습해볼까 했었는데 제가 기본기가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접고 기본적인 춤들을 연습했어요.

Q. ‘프듀2’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유선호: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힘들었어요. 특히, ‘네버’(NEVER) 팀에서 ‘열어줘’ 팀으로 방출됐을 때 정말 힘들었죠. 제가 멘탈(정신력)이 센 편인데, 처음으로 멘탈이 깨진 게 ‘열어줘’ 때예요. 그때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겨우 무대를 해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무대가 지금도 가장 뿌듯해요. 사실 전 춤을 정말 못 춰서 기초적인 춤도 못 했어요. 그래서 춤 연습만 거의 하고, 강동호 형이 보컬을 많이 도와줬죠. 동호 형께 너무 감사했어요.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Q. 모든 게 힘들었던 ‘프듀2’, 그 중에서도 합숙생활 때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유선호:
잠 못 자는 거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연습생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잘 시간이 정말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삼시 오끼를 먹다 두끼를 먹지 못하게 됐었거든요. ‘프듀2’로 잃은 게 있다면 그 두끼가 아닐까 싶어요.

Q.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유선호:
음… 없어요. 굳이 하나 꼽자면, 저희가 20명만 남았을 때 겪은 일이에요. 나갈 준비를 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BB크림도 더 바르고 20분만 있다가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조금 자고 있었는데, 형들이 안 깨워줘서 저만 빼고 출발한 거예요. 그러다가 제가 없는 걸 알고 형들이 탔던 버스가 다시 숙소로 되돌아왔죠. 뒤늦게 버스에 탔는데, 형들이 “너 지금 놀러왔어? 정신 못 차려?”라고 해서 당황했어요. 알고 보니 몰래카메라더라고요(웃음).

Q. ‘프듀2’는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힘든 점도 많았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도 ‘프듀2’에 나갈지가 궁금해요.
유선호:
그럼요. 저는 다시 할 수 있을 거예요. 딱히 큰 각오가 있는 건 아닌데요, 제가 만약 ‘프듀2’에 나가지 않고 계속 회사에만 있었으면 실력이 계속 그대로였을 거예요. 저는 ‘프듀2’ 덕분에 실력과, 주위의 많은 시선 같은 걸 얻었어요.

Q. 별명도 얻었고요(웃음).
유선호:
그쵸. 형 콜렉터랑 삼시오끼랑 참 많았는데, 형 콜렉터라는 별명이 제일 재밌고 웃겼어요. 마음에 들어요.

Q. 연습생들 사이에서 분량 편차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나요?
유선호:
많이 이야기를 나눴죠. 하지만 저는 분량에 대한 이야기를 딱히 안 했어요. 아주 적게 나오지도 않고 그냥 딱 적당히 나왔다고 생각해서요.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Q. 연습생들 중 본인만의 ‘원 픽’을 꼽아본다면.
유선호:
윤지성 형이요. 제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재밌으면서도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한 형이에요.

Q. 이 사람만큼은 워너원으로 데뷔할 줄 알았다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다면?
유선호:
전혀 없어요. 전혀 예측하지 못했어요. 의미가 없었거든요. 순위 변동도 정말 심했고요.

Q. 같은 소속사의 라이관린도 2등에서 20등으로 확 떨어지기도 했죠. 이런 환경이 두렵거나 힘들진 않았나요?
유선호:
그냥 그랬어요. 저는 매번 비슷한 순위에서 왔다 갔다 하기도 했고요. 뭐, 조마조마해봤자 달라질 것도 없으니까요.

Q. 평소에 포털 사이트에 자기 이름을 잘 검색해보는 편인지.
유선호:
네. 기사 댓글도 자주 보곤 해요.

Q.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
유선호:
제가 안경을 끼기 전과 후에 대해 쓴 기사가 있었어요. 그런데 댓글에 ‘얼굴을 갈아 끼우는 수준’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게 너무 웃겨서 지금도 생각나면 웃곤 해요. (Q. 동의하는 건가요?) 네, 정말 동의합니다(웃음).

Q. 최초로 연예인을 꿈꾸게 된 계기가 뭔지 궁금해요. 안경을 썼을 땐, 연예인에 정말 관심이 전혀 없어 보이거든요(웃음).
유선호:
하하. 원래부터 연예인을 꿈꾼 게 아니긴 해요. 피아노 밴드부에 캐스팅이 됐었는데, 시흥에서 하는 청소년 예술제에 밴드부로 나가게 됐거든요. 안경을 벗고 건반을 쳤는데, JYP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 TOP미디어 신인개발팀에서 명함을 받게 됐죠. 그 중에서 오디션을 보고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오게 됐어요.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선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Q. 큐브를 선택한 이유는 뭐였어요?
유선호:
회사에 들어오기 전부터 비투비 선배님들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 외에도 모든 걸 다 따져봤을 때 마음이 가장 들었죠.

Q. 아이돌만 하기엔 아까운 비주얼이라는 말도 있어요. 연기 쪽에 관심은 없나요?
유선호:
요새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했어요. 가수와 배우 둘 다 욕심이 나요. 하지만 지금 당장 가수로 데뷔하거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가수를 열심히 준비하며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Q. 연기자를 꿈꾸는 유선호 군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있다면.
유선호:
감동적인 거요. 하지만 절대 울진 않아요(웃음). 영화는 ‘공조’를 재밌게 봤고, 드라마는 ‘역도요정 김복주’를 최근에 다 봤어요. 이제 ‘쌈마이웨이’를 보려고 해요.

Q. 현재 목표로 두고 있는 롤 모델은 누군가요?
유선호:
펜타곤 후이 형과 여원 형이에요. 후이 형은 노래를 정말 잘하고, 저를 정말 잘 챙겨줘요. 후이 형처럼 노래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여원 형은 제가 큐브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닮았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춤 실력까지도 닮았다고 들었는데, 여원 형은 그걸 노력으로 극복해서 너무 멋있어요. 그리고 절 잘 챙겨주고 여러 가지를 많이 알려줘요. 저도 형들처럼 후배를 잘 챙겨주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Q. 그렇다면, 가수나 배우로서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지 궁금해요. 갖고 싶은 수식어로 설명해본다면…
유선호:
음, 아직 거기까진 너무 먼 미래 같아요. 지금은 당연히 연습을 할 때죠. 앞으로도 열심히 계속 하려고 해요.

Q. 마지막으로 질문. 유선호에게 ‘프듀2’란 어떤 의미인가요.
유선호: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예요. 정말이지 큰 전환점이에요.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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