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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연예인 직업, 친구들에 불편한 존재 될까봐 걱정해"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남지현(사진=매니지먼트 숲)
▲남지현(사진=매니지먼트 숲)

남지현이 직업 탓에 친구들에 불편함을 줄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정동윤) 은봉희 역으로 열연한 배우 남지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남지현은 스물셋으로서 자신이 가진 생각을 밝히며 학교 생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스물셋은 배우 남지현으로서는 계속 도전해야 하는 나이고, 평범한 남지현으로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나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또래인 친구들이 현재 취업할 시기라는 기자의 말에 "사실 그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난 이미 취업이 돼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부터 학업과 연기 두 가지를 함께 했다는 점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취업 걱정 없이 학교를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입장이다"면서 "친구들은 이제 막 진로를 결정하고 직업을 찾는 단계다. 그런 친구들 옆에서 나만 너무 편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줄까봐 걱정됐다. 내가 불편한 존재가 되진 않을까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들이 취업 고민을 쉽게 털어놓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취업이 돼 있는 만큼 더 조심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친구들이 '우리는 지금도 진로를 결정하기 힘든데 넌 어렸을 때부터 진로를 결정해서 답답하고 힘들었겠다'고 말해준다. 정말 난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남지현은 또 "내가 친구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순 없겠지만 친구들이 힘들 때 어떻게서든 도와주려 한다"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남지현은 지난 13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해 능청맞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변호사 은봉희 역으로 분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2049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오랜 기간 이어오는 건 물론, 드라마 화제성 및 출연자 화제성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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