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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회장 “‘토르:라그나로크’ 통해 마블 세계관, 상당 부분 변할 것”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마블의 ‘토르:라그나로크’가 어벤져스 세계를 확장시킬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0월 말 개봉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위기에 처한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한 빌런 헬라, 옛 동료인 헐크와의 대결도 불사해야 하는 토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내 망치를 잃었는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해”라고 말하는 토르의 대사로 시작한다. 자취를 감췄던 헐크의 등장과 이어지는 토르와 헐크의 숙명적 대결은 시리즈의 무한 확장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로키(톰 히들스턴), 헐크(마크 러팔로), 헬라(케이트 블란쳇), 그랜드마스터(제프 골드브럼). 발키리(테사 톰슨) 등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요 캐릭터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마블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놀라운 변신과 카리스마가 단연 돋보인다.

마블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케빈 파이기는 “지금까지 마블 스튜디오는 총 22편의 작품으로 전력질주 해 왔다. 그리고 3편의 토르 시리즈가 완성됐다”며 “이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마블 영화 세계관이 상당 부분 변하게 되며 이는 ‘어벤져서: 인피니티 워’에도 강력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10월 말 팬들을 찾는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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