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21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 경쟁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하는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지연 아나운서와 오승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폐막식은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와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총 8개 섹션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SF적인 아이디어와 섬뜩한 미니멀리즘이 인상적이었던 애런 무어헤드, 저스틴 벤슨 감독의 영화 ‘벗어날 수 없는’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사드락 곤살레스-페레욘 감독의 작품 ‘블랙 할로우 케이지’가 수상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작품상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관습적인 것과 독창적인 것 사이에서 놀라운 조화를 보여 주었다”는 심사평을 얻은 심찬양 감독의 ‘어둔 밤’이, 여우주연상은 김광복 감독의 ‘사월의 끝’ 박지수 배우가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은 ‘연기의 중력’(정근웅 감독)의 류성현 배우와 오륭 배우가 공동수상했다.

폐막 후에도 22, 23일 양일간 ‘BIFAN 러쉬’ 특별상영을 통해 화제작들이 관객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작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 = ‘벗어날 수 없는’(애런 무어헤드, 저스틴 벤슨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 = ‘블랙 할로우 케이지’(사드락 곤살레스-페레욘 감독)

▲NH농협 관객상 = ‘몬 몬 몬 몬스터’(구파도 감독)

▲심사위원 특별언급 = ‘나는 변태다’(안자이 하지메 감독)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작품상 = ‘어둔 밤’(심찬양 감독)

▲여우주연상 = 박지수(‘사월의 끝’, 김광복 감독)

▲남우주연상 = 류성현, 오륭(‘연기의 중력’, 정근웅 감독)

▲관객상 = ‘려행’(임흥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