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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군함도’ 관련 日강력 비판 “고의적 역사 은폐+왜곡”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군함도와 관련,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화통신은 24일 논평을 통해 “군함도의 진실이 다시금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고의적인 역사 은폐와 왜곡이 중국과 한국 민중에게 강한 불만을 촉발시켰다”고 밝혔다.

일본 규슈 나가사키만 앞바다에 있는 하시마섬. 일명 ‘군함도’로 불리는 이 섬은 한국인들이 강제징용돼 죽음의 공포 속에 혹사당했던 곳으로 잘 알려졌다.

통신은 “2차 대전 기간 조선(한국)과 중국에서 강제징용당한 사람들이 이 섬에 끌려와 비인간적인 학대를 당했으며 한국에서는 이 섬을 ‘지옥도’로 부른다”고 소개했다.

이어 통신은 비극의 섬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정부와 사회가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통신은 또한 “한국에서 군함도를 다룬 영화가 상영예정이며 한국이 제작한 ‘군함도의 진실’을 다룬 또 다른 광고영상이 이달부터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상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이 이웃나라의 이해를 구하지 못하는 것은 역사인식의 차이 때문”이라며 “일본 침략의 피해국들은 생명을 경시하고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일본을 항상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다. 26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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