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KBS2 ‘학교 2017’)

‘학교 2017’이 3회 방송을 앞두고 1~2회를 60분에 요약한 특별판을 편성했다.

KBS2 ‘학교 2017’ 측은 24일 오후 8시 55분 1~2회의 핵심 내용을 60분에 압축한 특별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1, 2회 본 방송을 보지 못 한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판으로, 3회 방송에 앞서 ‘학교 2017’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앞선 방송분에서는 전교 280등이자 6등급인 라은호(김세정 분)가 웹툰 공모전에 입상해 첫사랑 종근(강민혁 분)이 다니는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라은호는 그 길로 각종 웹툰을 기획했고 금도고 최고의 미스터리인 용의자 X를 소재로 결정했지만, 국어 선생님 구영구(이재용 분)에게 스케치 노트를 빼앗기며 한 차례 위기에 빠졌다.

라은호는 공모전 준비를 위해 늦은 밤을 틈타 스케치 노트를 찾으러 교무실에 잠입했고, 그 곳에서 성적표를 불태우는 X와 마주쳤다. X는 그 즉시 도망쳤고, 대신 성적표를 불태운 범인이 된 라은호는 퇴학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은호의 퇴학 처분이 결정되려는 순간, X는 강당에 드론을 날려 은호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어 “강당에 송대휘(장동윤), 현태운(김정현)은 없었다”는 쪽지가 공개되며 스쿨 미스터리의 서막을 알렸다.

‘학교 2017’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은 1, 2회의 핵심 내용을 재밌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며 “은호가 X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특별판과 이어 방송되는 3회 본방송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교 2017’은 오후 8시 55분 특별판을, 곧이어 10시 3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