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P.O.P 미소 (사진=DW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P.O.P(해리, 아형, 미소, 설, 연주, 연하)가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P.O.P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음반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과 당찬 각오를 털어놨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연하는 “이 순간이 믿기지 않는다. 긴장되기 떨리기보다는 행복하고 감동스럽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미소는 가수 보아의 팬을 자처했다. “굉장히 떨린다”고 운을 뗀 그는 “오래 전부터 보아 선배님의 팬이다. 내게 가수라는 꿈을 꾸게 해주신 보아 선배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나도 좋은 아티스트가 돼서 누군가 나를 보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리는 감동의 눈물을 흘려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6년간의 연습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룬 해리는 “꿈꿔오고 상상만 해왔던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형은 “어린 시절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되어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그 꿈을 포기하고 음악으로 치유 받으면서 가수의 꿈을 새로 키웠다. 앞으로는 가수로서 나라를 빛낼 수 있는 국민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P.O.P는 걸그룹 마마무를 키워낸 RBW와 DWM이 공동 제작한 팀으로 히트 작곡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음반 ‘퍼즐 오브 팝’은 7080 세대의 팝음악을 재해석해 알쏭달쏭하고 비밀스러운 P.O.P의 색깔을 보여준다.

P.O.P는 오는 26일 ‘퍼즐 오브 팝’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